
오늘은 종로를 업무가 아닌 휴식으로 다녀왔어요. 업무가 아니지만 먹는 음식은 아재(?)음식으로 정하게 되네요. 같이 간 친구가 엄청 유명한 집이라며 추천을 하여 믿고 가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1900년대 초,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기재된 종로구 견지동의 이문설농탕. 100여 년이 넘는 역사라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설농탕"은 개업 당시 이름을 그대로 쓰는 거고 "설렁탕"이 표준어라고 합니다. TMI

네이버지도
이문설렁탕
map.naver.com
위치는 종각역에서 가깝습니다. 종로는 익숙한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골목에 위치해있으니 길을 잘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뭔가 간판부터 옛 느낌의 포스가 있네요. 마치 응답하라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평일 11시 20분경 기준이에요.

웨이팅만 없었지 벌써 안에는 거의 만석이었어요. 1인 좌석도 있고 2인, 4인 좌석 다양하게 있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측에 방들도 몇 개 있어요.

식사 메뉴는 설농탕, 도가니탕, 머리탕이 있고 안주류 메뉴는 수육, 수육무침, 도가니 안주, 소머리 안주, 혀밑, 마나 등도 있어요.
우리는 근본 메뉴인 "설농탕"을 먹기로 했어요.

밥은 왜 안 주시지? 했는데.. ㅎㅎ 말아서 나오네요. 사진에는 덜 담겨서 아쉬운데 정말 국물이 뽀얗게 이쁘더라고요. 막 가져다주신 사진입니다.
고기도 꽤 많습니다.

파와 소금은 먹고 싶은 대로 먹을 수 있게 식탁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파 많이, 소금 넣고 휙휙 저어봅니다.
국물은 진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진한 맛입니다. 인위적인 맛에 적응되어 있는 요즘 입맛인데 다시금 자연스러운 설렁탕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특히 깍두기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테이블 위에 위 사진처럼 놓여있으니 셀프 바 가셔서 퍼 오시고 할 필요 없이 편하게 떠서 드실 수 있어요.^^
종각역 주변 몸보신(?) 하시러 가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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